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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LG화학·삼성SDI·SK이노, 전기차 배터리 사업 '탄력'

LG화학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한국 주요 배터리업체가 전기차 성장 가능성에 힘입어 배터리 사업 확대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이 최근 동남아, 유럽 등에서 배터리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베트남 스쿠터·자동차 제조사인 '빈페스트'와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는 배터리 공급 협약 내용이 담겨있다. LG화학은 빈페스트의 전기스쿠터는 물론 스마트폰과 전기차, 전기버스 등의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LG화학은 유럽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박진수 LG화학 부사장은 독일 폭스바겐 드레스덴 공장을 방문, 폭스바겐 전기차 브랜드인 ID 전차종에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 가치는 약 13조8000억원으로 글로벌 동종 업체인 CATL의 시가 총액 대비 약 40% 할인된 수준"이라며 "CATL 대비 배터리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고 향후 5년간 성장성도 더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LG화학은 한국과 폴란드, 중국에 배터리공장을 모두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SDI도 ESS(에너지저장장치)와 소형배터리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1회 충전에 600km를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배터리를 2021년까지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15GWh 수준의 중대형전지 생산능력도 40GWh 수준으로 확대한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배터리 전진 기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4000억원을 투자해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 2차전지 분리막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IB업계에서는 오는 2020년을 기준으로 전기차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전망, 전기차 사업 배터리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친환경 규제 강화와 자동차업체의 전기차 출시 확대, 세계 전기트럭시장 개화가 전기차 배터리시장 성장에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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