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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소리를 통한 가피



소리에서 무엇보다 '옴'(AUM) 소리를 낼 때 우리 몸 속에 울리게 되는 진동은 장부의 순화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집중효과가 커서 신체적 건강은 물론 수행에도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모든 존재는 고유의 진동수를 갖고 있다는 직관으로부터 시작된 이 옴수행은 산스크리트 옴(o옴 본문 이미지 1)의 음역이다. 원래는 헤브라이어의 '아멘'에 해당되는 말로, 승낙을 나타내는 경어이다. 불교에서뿐만 아니라 이미 고대 인도에서부터 이 옴소리는 태초의 소리, 우주의 모든 진동을 응축한 기본음으로 보고 있어 왔으며, 산스크리트어로 '옴'(AUM) 자의 모양은 마치 절하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해 부처에게 귀의하는 자세를 상징한다고도 여겨진다.

신성한 음인 것만은 과학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다. '옴'(AUM)수행의 의미와 효험을 얘기한 바 있지만 이 옴수행은 소리를 통한 수행이기도 하며, 따라서 소리라는 물질의 파동을 통한 에너지의 긍정적 효과를 취함이라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염불선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염불삼매(念佛三昧)라는 용어도 있듯이 마음을 모아 한 단어에 계속 집중하여 소리를 내게 되면 그 단어가 가진 뜻에 힘이 더하여져 실제로 그 뜻이 발현된다고 믿는 것이 진언기도이며 또 다른 말로는 다라니기도라고 하는 것이다. 이런 까닭에 우주의 소리이자 태초의 소리라고 불려지는 '옴'(AUM) 자는 대부분의 다라니 앞부분에 위치하여 기도의 신성함과 가피를 완성하는 모양새를 갖춘다.

한국불자들에게 익숙한 관음기도에 있어 빠지지 않는 관세음보살 본심미묘 육자대명왕진언(觀世音菩薩本心微妙六字大名王眞言)도 '옴'으로 시작되는데 '옴 마니 반메 훔'이 바로 그것이다. 이 관세음보살 육자대명왕진언은 한 번만 지성으로 염송하여도 가피가 크다는 것이다. 가피는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기는 어렵다고 보겠지만 믿음을 실 다보면 이루어짐이 보이게 된다. 이를 계속해서 반복하게 되면 지혜와 복덕을 갖추게 함은 물론 탐진치 삼독(三毒)에 물들지 않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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