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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이나겸 결혼, 품절녀 대열 합류

(사진=이나겸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이나겸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다.

이나겸은 14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나겸보다 1세 연하인 신랑은 면역학 박사로 현재 서울대병원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한 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주례는 개그맨 김종석, 사회는 방송인 조영구, 축가는 개그우먼 김세아와 지인들이 부른다. 이나겸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남자친구가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라고 말했다.

프러포즈에 대해서 이나겸은 "스페인에 남자친구의 세계이식학회에 따라갔다. 그때 분수쇼를 보러 갔는데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이나겸 씨 나랑 결혼할래요?'라는 프러포즈를 해줬다. 남친과 저 둘 다 감동해 울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이나겸은 2003년 SBS '웃찾사'로 데뷔, MBC '개그야' 등에서 활약했다. 이후 호주 유학을 한 뒤 아동학을 전공했다. 현재 어린이 영어 강의 등을 진행 중이며 '어린이 방송 전문인'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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