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묻지마 폭행, 피해자 "나를 왜 때렸는지 꼭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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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묻지마 폭행, 피해자 "나를 왜 때렸는지 꼭 묻고 싶다"

최종수정 : 2018-10-11 15:21:18
 사진 피해자 페이스북
▲ (사진=피해자 페이스북)

서울 이태원에서 묻지마 폭행이 발생했다.

지난 9일 피해자 A씨가 SNS를 통해 서울 이태원에서 당한 묻지마폭행 사건에 대해 밝히고 나섰다. A씨는 코뼈와 광대뼈, 안구뼈 등이 손상된 얼굴 사진을 올리고 당시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사진 속 A씨의 얼굴은 눈이 퉁퉁 부어있고, 심한 멍이 드는 등 심각하게 다친 모습이었다. A씨는 지난 1일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모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A씨는 친구와 술을 마시던 중 잠시 편의점에 가던 길이었다. A씨는 가해자 B씨가 "30대 정도 돼 보이는 남자"였다며 "B씨가 '뭘 쳐다보냐'고 하더니 주먹으로 제 얼굴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기억도 없고 술이 취해 쓰러진 상태에서 그 남성분에게 얼굴을 한시간 정도 짓밟힌 것 같다"고 설명했다.

A씨는 "외국인들이 아니었으면 나는 죽었을 수도 있다. 나를 무지막지하게 때리고 그 남자는 도망갔다"고 밝혔다. A씨는 "한남동 순천향병원으로 와서 응급처치를 받고 경위서를 경찰에 제출했지만 경찰은 아직도 미결로 계속 '알아보고 있다' '노력하고 있다' 'CCTV확보했다'는 말만 한다"면서 답답한 마음에 경찰 측에 "가해자 사진이나 영상이라도 달라"고 해봤지만 불가하다는 답변을 들어야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가해자가 최대한 빨리 잡히는 게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이라며 "너무 억울하다. 대체 나를 왜 때렸는지 꼭 묻고 싶다"고 호소했다.

경찰 측은 CCTV 수십여개를 통해 가해자 동선 추적에 나섰지만 중간에 동선이 끊겼다며 이동 중 휴대전화를 사용한 모습을 포착해 해당 기지국에 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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