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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文 대통령, 美 순방길서 2차 북미정상회담 '불씨' 살렸다

트럼프 대통령 "멀지 않은 미래에…구체적 장소등 곧 발표될 것"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현지시간) 파커 뉴욕 호텔에서 미국 폭스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뉴시스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73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 미국을 순방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렸다.

이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종전선언을 앞당길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조만간 열릴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평양에서 2박3일 일정을 보내며 김 위원장과 남북정상회담을 치룬 문 대통령이 숨돌릴 틈도 없이 미국으로 날아간 것도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간 만남을 다시 중재하기 위해서다.

다만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 위원장의 메시지가 무엇인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가진 미국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수 주 내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평양 정상회담의 결과를 많이 축하해줬다. 그리고 김 위원장과 조기에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이 올해 안에라도 가능할 것이냐는 질문엔 "연내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을 기점으로 2차 북미정상회담에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약속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과 종전선언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두 정상은 2차 미북정상회담의 날짜·장소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모두발언을 통해 "평양에서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구축, 미북 간 대화와 2차 미북정상회담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6·12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지난 5월22일 워싱턴 정상회담 이후엔 넉 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확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미북정상회담을 멀지 않은 미래에 가지게 될 것"이라면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 정부 관계자들과 접촉해 실무작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교적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적인 장소 등이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장소와 관련해선 "싱가포르와는 다른 장소"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가진 유엔총회 연설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꽤 짧은 시기 내로 (정상회담이)발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결정될 장소에서 하게 되겠지만, 우리 둘 다 그것을 대단히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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