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은 완전한 비핵화를 끝내고 경제발전에 집중하고 싶다는 희망을 밝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일 오후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가 마련된 동대문 DDP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국민보고를 통해 "지난 3일간 김 위원장과 비핵화와 북미대화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첫 날 회담에서도 대부분의 시간을 비핵화를 논의하는 데 사용했고, 김 위원장은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거듭 거듭 확약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평양정상회담 마지막 일정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백두산을 함께 오른 뒤 삼지연 공항에서 공군 2호기를 타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국내외 취재진이 몰려있는 서울 프레스센터를 깜짝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