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조달청(청장 김지숙)은 18일(화) 무안교육지원청에서 전남 서부권역 6개 시·군*내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와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우수조달물품 PT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품질과 기술력이 뛰어난 지역 우수조달물품을 홍보하고, 각 공공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비교·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우수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조달청은 행사를 시작한 '16년 이후 지역 우수조달물품 매출이 가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까지 연 2회 개최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분기별 연 4회로 늘리고 권역별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설명회에서 소개된 우수조달물품은 이-솔테크(대표 송종운)의 '에너지 절감형 컨테이너하우스', ㈜정우엔지니어링(대표 김재일)의 '태양광발전장치', (유)애니체(대표 박점희)의 '허리지지용이 부착된 사무용 회전의자', ㈜플러버(대표 박종오)의 '시트형 탄성포장재', 미르텍(주)(대표 김미선)의 'IP카메라 네트워크 환경에 열 감지 기능을 탑재한 열상카메라 및 이를 이용한 CCTV 시스템', ㈜행복홈우드테크(대표 최대운)의 '방염, 난연, 준불연처리 판재, 각재' 6개사 제품이다.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 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해 품질·성능이 뛰어난 기술개발제품을 수의계약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현재 광주·전남에는 68개사 80개 품목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광주·전남지역 소재 조달기업의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은 지난해 1,632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구매담당자들이 우수조달물품 구매 시 겪어왔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판로지원 활동을 펼치겠다."면서 "지역 기업들도 신기술 개발과 품질향상에 더욱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