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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현대중공업, '가스텍'서 차세대 LNG기술 공개

가스텍2018 현대중공업 부스 모습.



현대중공업이 글로벌 선주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가스선에 적용될 LNG분야 선도 기술을 선보이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가스텍' 행사에서 전 세계 고객사(선주)들을 상대로 '테크포럼'을 개최하고 새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시스템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9일(현지시간) 열릴 테크포럼에서 현대중공업은 호그, 크누센 등 고객사 70여 명을 초청해 차세대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에 적용할 신개념 콤팩트 재기화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 재기화 시스템은 혼합 열매체(열을 전달하는 매개체)를 사용하는 간접가열 방식을 채택해 기존 글리콜 방식보다 중량을 70t 이상, 전력 소모는 30%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세대 LNG-FSRU는 연간 운영 비용을 최대 65만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또 이 포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혼합냉매 방식의 LNG 완전재액화시스템(SMR)도 선보인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테크포럼을 통해 차세대 재기화 시스템, 혼합냉매 완전재액화 설비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대형 유조선에 적용된 LNG 추진선박 기술, 소형 LNG 벙커링선 기술 등 최신 LNG 기술을 공개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LNG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7월에만 SMR이 탑재된 LNG선 4척을 한번에 수주하는 등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4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이는 전 세계 대형 LNG선 발주량(35척)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한편 17∼20일 개최되는 가스텍은 세계가스총회(WGC), LNG 콘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가스행사 중 하나다. 현대중공업은 이 행사에 175㎡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객사를 상대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가스텍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부문장, 주원호 원장 등 영업·설계·연구개발(R&D) 분야 임직원 30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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