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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양광 1호 시민펀드 수익금 15억원 기후변화기금으로 기부

서울시 CI./ 서울시



서울시는 '제1호 태양광 펀드'의 시민투자원금을 전액 상환하고 남은 발전소 매각대금 전액 15억7000만원을 기후변화 대응사업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제1호 태양광펀드는 지난 2015년 8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82억5000만원을 모집했다. 가입자 수는 1044명,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약 790만원이었다.

시는 발전소 운영을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제1호서울시민햇빛발전소를 설립해 4242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운영해왔다. 법인은 4개의 발전소에서 생산된 발전량 1만5103MWh를 한국전력거래소, 한국남동발전, 한국지역난방공사에 판매해 3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매출액은 연평균 약 4.18%의 이자로 투자한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발전소 매출액의 27%인 9억8000만원이 시민에게 공유됐다. 나머지는 관리운영비용, 부지임대료, 보험료 등으로 사용됐다. 그 외 수익금은 시민투자원금 상환을 위해 전액 적립했다.

지난 3년간 운영을 마친 발전소는 올해 7월 서울에너지공사에 자산매각됐다. 매각 후 제반 비용을 제외한 남은 15억7000만원은 서울시 기후변화기금으로 기부됐다.

기부금은 온실가스 저감, 미니태양광 설치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사업,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복지 사업 등에 사용된다.

이해우 서울시 대기기획관은 "태양광 시민펀드는 시민참여에 의한 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에너지전환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재정지출 없이 시민들과 수익을 공유하는 태양광 시민펀드를 적극 추진해 시민과 함께 '태양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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