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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극/뮤지컬

[리뷰] '바넘:위대한 쇼맨' 영화와는 또 다른 감동과 재미

바넘:위대한 쇼맨



실제 앵무새가 공연장을 날아다니고, 공중그네를 탄 채 넘버를 소화하는 배우들. 뮤지컬과 서커스의 경계를 오가는 화려한 볼거리들을 오직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뮤지컬 '바넘:위대한 쇼맨'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이자 서커스를 지상 최대의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킨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의 생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프로덕션 토니상 10개 부분 노미네이트 3개 부분 수상, 오리지널 런던 프로덕션 3개 부분 노미네이트 올리비에상 남자주연상을 수상한 걸작으로 기존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서커그를 극에 자연스럽게 녹여 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바넘:위대한 쇼맨



주된 내용은 주인공 바넘이 쇼 비즈니스의 선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은퇴 후 다시 무대 위로 돌아오는 과정이다.

'바넘:위대한 쇼맨'은 실제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을 둘러싼 논란(인종차별, 장애인을 돈벌이 수단에 이용한 것)들을 제외하고, 인간적인 부분을 강조한다. 쇼 비즈니스 업자에 탁월한 능력을 지녔고, 아내밖에 모르는 순정남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흥행한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위대한 쇼맨'과도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영화보다 스케일이 작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중간중간 펼쳐진다. 화려한 서커스만 생각하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말이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2시간 30분가량 공연에 압축했기 때문에 극의 흐름이 매끄럽지만은 않다. 하지만, 배우들의 역량으로 전개에 대한 미흡함을 채웠다.

주인공 바넘 역은 유준상, 박건형, 김준현이 연기한다. 빠른 대사를 정확한 발음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안정감있게 극을 이끌어간다.

바넘의 동업자이자 든든한 조력자 아모스 스커더는 이창희, 윤형렬, 서은광, 남우현이 맡았다. 남편 바넘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아내 채어리 바넘은 김소향 정재은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신델라, 리사, 임춘길, 신동수 등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월 2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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