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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재용 부회장등 4대 그룹 대표, 文 대통령 '평양 정상회담' 동행 유력

대한상의·중기중앙회·개성공단기업協 회장도 특별수행단 포함 가능성

[b]대북 사업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도[/b]

[b]靑 관계자, 아직 명단 확정되지 않아[/b]

[b]정치인 초청 9명중 절반 이상 '불참 뜻' [/b]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포함한 4대 그룹 총수가 오는 18~20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순방길에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단체에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 등이 유력하다.

금강산 관광 등 대북사업을 추진했던 현대그룹의 현정은 회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경제인들도 꼭 (방북 특별수행단으로)함께 했으면 좋겠다"면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해당 기업에서 어떤 분들이 가는지는 기업에서 (자체적으로)결정할 일"이라면서 "아직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우선 이번 문 대통령의 평양행에는 과거보다 적은 수의 경제계 인사들이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7년 정상회담 땐 총 300명의 방북단 가운데 18명이 경제인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전체 규모가 200명으로 줄어들면서 동행할 경제인도 10~15명 정도로 규모가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평양 정상회담 동행이 유력할 것으로 관측되는 4대 그룹인 삼성, 현대차, SK, LG는 2007년에도 방북을 했다. 김대중 대통령 시절의 2000년 평양 정상회담에는 삼성, LG, SK, 현대 등이 동행했었다.

이들 그룹 내부에서 최종 조율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각각 이재용 부회장, 정의선 부회장, 최태원 회장, 구광모 회장의 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월 초 문 대통령이 인도 순방길에 들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에서 문 대통령과 따로 접견하는 등 교감을 나눈 바 있다. 이 부회장이 이번 방북길까지 문 대통령과 동행할 경우 박근혜 정부 당시 겪었던 고충을 털고 향후 펼쳐질 남북경협에서 남한의 대표기업으로서 삼성이 어떤 역할을 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고 구본무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구광모 LG 회장의 경우 이번 방북단에 포함될 경우 사실상 첫 대외활동이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재계에선 이들 4대 그룹 외에도 서너 곳의 그룹이 더 추가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경제단체 중에선 현 정부 들어 재계의 대표단체로 떠오른 대한상의가 유력하다. 또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도 동행 가능성이 높다.

실제 청와대는 앞서 윤종원 경제수석이 박용만 대한상의회장과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과 각각 면담을 진행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윤종원 수석측의 요청으로 박성택 회장과 신한용 회장이 함께 만났다"면서 "비핵화 이후 전개될 남북경협에 따른 중소기업계의 역할과 개성공단 문제, 그리고 규제 완화 등을 통한 경제활성화 등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청와대는 앞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발표를 통해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 대표 등 정치인 9명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일부는 초청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바른미래당 소속 주승용 국회부의장도 응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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