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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조폭 소탕, 경찰 "지속적인 폭력조직 척결에 힘쓰겠다"

최종수정 : 2018-09-12 15:48:12
 사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 (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찰이 동두천시 일대를 주름잡던 폭력조직, 일명 '동두천식구파'를 소탕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동두천식구파 부두목 최씨(50) 등 4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4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동두천식구파'는 박모(53)씨를 두목으로 지난 1997년 6월 결성된 폭력조직으로 2009년부터 최근까지 동두천 일대에서 공갈과 상해, 폭행, 마약, 협박, 손괴, 사기, 횡령, 업무방해, 감금 등 총 80회에 달하는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최씨는 2011년 6월 5일 동두천시 생연동에서 유흥주점의 폐쇄회로(CC)TV 설치 대금을 받으러 온 피해자를 골목으로 끌고 가 주먹으로 수차례 때리고 각목으로 머리를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핵심 조직원 정모(35)씨는 2015년 1월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마사지업소에서 평소 자신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가 술에 취해 찾아오자 후배 조직원들을 동원해 피해자의 온몸을 각종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렇게 '무법자'적인 행위를 일삼는 이들은 동두천지역 유흥업소 운영자들에게 업소를 봐주겠다는 명목하에 정기적으로 금품을 뜯어내고, 수시로 생활비와 용돈을 갈취했다.

이에 견디지 못한 한 유흥업소의 업주가 국민신문고에 신고해 경찰에서 수사를 시작하자 오히려 무차별 보복폭행을 저지르고 업주에게서 600만원을 빼앗아 가기도 했다.

또 지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후배에게 유령법인을 세울 것을 강요해 약 12억원 상당의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수수료를 챙기는 수법으로 부당이득 수천만 원을 챙겼다.

수사 과정에서 조직원들은 마약류인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도 드러났다.동두천식구파는 경찰에 두목이 구속됐음에도 부두목을 중심으로 세력을 유지해오다 경찰의 오랜 수사 끝에 결국 소탕됐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조직원 검거에 나서는 한편 이들의 여죄 및 범행 관련자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 조직폭력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폭력조직 척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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