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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태 별세, 아내 백수련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

최종수정 : 2018-09-12 12:26:01
 사진 MBC
▲ (사진=MBC)

원로배우 김인태가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1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김인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고인은 2007년부터 발병한 전립선암과 파킨슨병 등 합병증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고 김인태는 드라마 '전원일기', '제4공화국',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하며 안방극장에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0년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온갖 사탕발림으로 궁예의 신임을 얻어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간신 아지태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 선 굵은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 김인태는 이후 '발리에서 생긴 일', '왕꽃 선녀님'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고 김인태의 아내는 배우 백수련으로, 지난해 JTBC '힘쎈여자 도봉순'에서 도봉순의 외할머니로 활약했다. 김인태의 아들 김수현도 현직 배우로, 지난해 영화 '절처봉생 이것이 사주다'에 출연했고, 2015년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등장하기도 했다.

배우 백수련은 이날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남편에 대해 "평생 성실했고, 심성이 고왔던 사람이다"라며 "참을성도 많아서 모진 병에 시달리면서도 오래 버텨줬다"고 말하며 남편 김인태를 애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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