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어린이집 급식 실태 등 종합 점검 추진

진도군이 보조금 부정 수급 근절을 위해 종합적인 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11월 말까지 법정 운영비 지원 민간단체와 사회복지시설 등 72개 사업을 대상으로 ▲보조금 선정 및 교부 ▲사업 수행 ▲회계 관리 ▲시설·재산·인력 관리 등에 대한 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현지 조사 매뉴얼 등을 활용해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등을 확인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불거진 '일부 어린이집의 부실 급식 논란'과 관련 종합 점검도 추진한다.

최근에는 진도군 관내 13개 어린이집 원장들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앞으로 어린이집 급식 실태, 학부모 모니터링, 회계 처리, 시설 안전 및 위생상태, 통학 차량 안전 준수 여부 등의 집중 점검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이에 맞는 일괄 및 개별 배식 등 아동들이 취향별로 영양소를 갖춘 충분한 양이 배식이 될 수 있도록 지도 및 점검할 방침이다.

군 기획조정실 김경숙 감사담당은 "지원 기관와 단체 등 지방 보조금 지원 사업의 전반적인 지도와 점검으로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여 합리적이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 체계를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