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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재해공무원 1:1 맞춤재활치료 호응

근로복지공단이 최근 경찰, 소방관 등 현장에서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에게 공단 직영병원의 선진 재활치료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현장업무에 복귀시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전문적 재활 인프라를 갖춘 공단 직영병원은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공무원도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단 직영병원은 인천병원, 안산병원, 창원병원, 대구병원, 순천병원, 대전병원, 태백병원, 동해병원 등 전국에 총 8곳이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올해 1월 말에 공무원연금공단과 협약으로 전문재활치료비용을 공무상 특수요양비로 급여화해 재해공무원이 진료비 걱정 없이 공단 직영병원의 개인별 맞춤 전문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재해공무원 5명이 공단 직영병원의 전문재활치료를 받고 직장으로 복귀했으며 현재 12명이 치료를 받으며 업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공무원 A씨는 지난 5월에 주택화재 진압 중 사다리에 다리가 끼인 채로 뒤로 넘어져 오른쪽 다리에 전방십자인대 파열, 내측 측부인대 파열 등의 상병으로 수술을 했지만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다시 소방 직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 불안이 커지고 있었다.

A씨는 신체 기능의 회복을 위한 전문재활 치료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공단 대구병원에 내원해 전문기능평가를 거쳐 전신치료 풀(Pool), 복합운동치료, 근골격계 집단재활프로그램, 도수 치료 등 개인 상태에 맞는 재활치료계획을 수립하고 2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현재는 보조기를 차고 보행이 가능해졌으며 다시 소방현장에 복귀하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경찰관 B씨도 2017년 11월에 야간 순찰 중 교통사고로 요추 1번 골절 상해를 입고, 치료 중에 경찰업무 복귀에 대한 걱정을 하던 중 공단 순천병원의 직장복귀지원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

경찰 업무에 필요한 작업능력이 무엇이고, 현재 작업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의학적 평가결과에 맞춰 무중력 보행훈련기, 척추 심부근 및 균형능력강화 시스템 등 최첨단 전문재활치료 장비를 활용한 일대일 맞춤 작업능력강화 프로그램을 3개월간 제공받고, 현재 다시 경찰서에 복귀해 정상적인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심경우 공단 이사장은 "공단 소속병원의 재활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 산재노동자 뿐만 아니라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직장복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재해보상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의 '인사혁신처와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지난 달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재해보상심의 등을 지원할 '재해보상정책관'을 신설하고, 재해보상 정책과 심사 기능 등을 담당할 부서를 설치하게 된다.

근로복지공단 운영병원 현황./근로복지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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