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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기업은 공채, 중기는 수시채용"… 중기 10곳 중 1곳만 하반기 공채

"대기업은 공채, 중기는 수시채용"… 중기 10곳 중 1곳만 하반기 공채

인크루트, 상장기업 571개사 인사담당자 설문조사

하반기 기업 규모별 신입 정규직 채용 방식 /인크루트



대기업은 공개채용으로 중소기업은 수시채용으로 직원을 선발하는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에 중소기업 10곳 중 1곳만 공채를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인크루트가 상장기업 571개사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1대 1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채용방식의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은 규모별로 대기업 190곳, 중견기업 178곳, 중소기업 203곳이었다.

신입정규직을 공채로 뽑는 비율은 대기업(67.6%)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중견기업(29.5%), 중소기업(10.6%) 순으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공채 선발 비율이 낮았다. 대기업 신입 공채 계획은 중소기업 대비 6배 이상 높았다.

반대로 수시모집 계획은 중소기업(46.9%)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38.4%), 대기업(11.8%) 순이었다. 신입 채용 방식에서 대기업 과반수는 공개채용을 택했지만, 공채진행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은 수시채용을 통해 신규 인재를 모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흐름은 인턴과 계약직 채용에서도 드러났다.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공채 계획이 있다는 대기업은 45.6%에 달했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 5.4%, 5.3%에 그쳤다. 인턴사원 수시채용 비율은 중견기업(14.3%), 대기업(13.2%), 중소기업(10.6%) 순으로 중견기업이 대기업을 소폭 앞섰다.

신입계약직 채용은 대기업의 24.1%가 공채를 선택했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 0.9%, 2.7%로 비율이 낮았고, 반대로 신입계약직 수시채용 계획은 중소기업(12.4%)이 대기업(10.1%)과 중견기업(8.0%)을 넘어섰다.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하반기 채용기상도는 단비와 먹구름이 동시에 낀 상태"라며 "대기업발 대규모 채용은 반갑지만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채용규모 간극이 갈수록 벌어지고 있고, 침체국면이 장기화할 가능성도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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