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차·포스코 등 재계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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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포스코 등 재계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지급

최종수정 : 2018-09-09 15:09:33
삼성 LG SK 현대차 로고.
▲ 삼성-LG-SK-현대차 로고.

국내 대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원부자재 대금을 보름가량 앞당겨 지급 하는 등 상생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포스코 등 주요 그룹은 명절을 맞아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을 돕기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235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약 369억원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해 추석 연휴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추석 맞이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 동안 소외이웃 및 결연시설 등을 대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매년 민족 최고의 명절인 설 및 추석 연휴 기간 전후를 '임직원 사회봉사 주간'으로 정하고, 그룹 임직원들이 소외이웃 및 사회복지단체를 방문해 생필품과 명절 음식, 온누리상품권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과 LG그룹은 아직 구체적인 지급 규모를 확정짓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은 수년전부터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에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대금을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했다. 당시 1차 협력사들에게 조기 지급하는 추석 물대는 약 5000억원 규모(삼성디스플레이 약 2000억원)다. 올해도 삼성은 추석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지난해 LG전자(5200억원), LG화학(2300억원)를 비롯한 9개 계열사가 총 1조2000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LG전자는 올해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에 약 6500억원 정도를 조기지급할 예정이다.

철강업계에서는 포스코가 다가오는 민속 명절 추석을 맞아 거래 기업에 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 일반 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 기업 등 포스코와 거래하는 기업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결제 대금을 받았으나 추석을 앞두고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동안은 매일 돈을 받는다. 거래 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포스코가 배려한 것이다.

월 단위로 정산하는 협력사의 협력 작업비도 14일까지의 실적을 기준으로 21일까지 지급한다. 원래대로라면 다음달 2일 지급할 예정인 자금을 중간 정산 개념으로 평균 13일 먼저 지급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거래 기업 대금 조기 집행액은 총 17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주요 이동통신 업체들도 협력사의 자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과 시기는 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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