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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통장 쪼개기(1)

[오상열의 행복한 금융집짓기] 통장 쪼개기(1)



통장 쪼개기는 소비와 지출을 합리적으로 하기 위해 만들어 낸 하나의 방법론이며 원칙이다. 다른 표현으로는 포트폴리오라고도 할 수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다소 다른 개념이다. 포트폴리오란 원래 서류가방 또는 자료 수집철이란 뜻이나, 투자에서는 하나의 자산에 투자하지 않고, 주식, 채권, 부동산 등 둘 이상의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서류 가방이 여러 서류를 나누어서 담을 수 있는 공간이 있듯이 자산에도 위험과 수익이 다른 여러 개의 자산 종류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직장인이나 사업가의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해야 좋을까?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의 수입 중에서 저축과 투자의 비중을 먼저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흔히 말하는 통장 쪼개기가 먼저 이해가 되어야 한다. 통장 쪼개기는 한마디로 지출에 대한 예산을 정하는 비율이나 기준을 말한다. 가장 중요한 투자의 순서는 돈벌기, 돈 모으기, 돈 불리기, 돈 굴리기 등으로 구분된다. 물론 중간에 돈 잃지 않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4가지의 돈 운용하기로 나누어 지는 데 투자는 돈 불리기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이때 통장쪼개기는 돈을 모으기 위한 기초 지식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통장 쪼개기는 다음과 같이 구분한다. 먼저 수입은 정기수입과 비정기수입으로 나누어진다. 비정기수입은 정기적이고 규칙적인 수입과 달리 어쩌다 들어오는 상여금, 용돈, 인센티브 등을 말한다. 이는 예측하지 못했던 수입으로 이는 모두 첫번째 통장인 비상예비자금 통장에 집어 넣는다. 비상예비자금 통장에는 자기 수입의 3개월에서 6개월치의 현금성 금액을 CMA나 MMF등에 저축해 두어야 하는 데 이유는 비상사태가 났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비상사태란 보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질병이나 사고, 집이 붕과되었다거나 차를 크게 수리해야 할 때, 또는 직장으로부터 실직을 당했을 때 수입이 없어지고 이때 수입없이 견뎌야 하기 떄문이다. 보통 비상사태는 3-6개월정도 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정기수입은 정기지출과 비정기지출로 구분된다. 비정기지출은 정기적으로 지출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보통 2개월에 한번씩 돌아 온다. 8월에는 여름휴가비용, 9월에는 추석, 12월에는 크리스마스 가족선물, 2월에는 설날선물, 5월에는 가정의 달 선물 등과 가족의 생일, 결혼기념일 등 여러 가지 특별한 이벤트가 비정기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런 비정기적인 이벤트는 반드시 평상시보다 더 많은 카드값을 치루게 된다. 따라서 정기수입을 초과하게 되고 이는 수입과 지출의 역전현상을 초래한다. 따라서 비정기지출에 대비해서 비상예비자금 통장과는 별개로 예비비 통장을 준비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두번째 통장쪼개기가 된다. 예비비 통장에는 수입의 10%를 매월 저축하고 2개월 모인 돈으로 비정기지출에 사용하고 다시 수입의 10%를 저축했다가 다음 비정기지출에 대비하는 것이다.

정기지출은 다시 변동지출과 고정지출로 구분된다. 고정지출은 재테크통장으로 구분한다. 재테크 통장은 4가지로 구분되는 데 첫째 저축투자통장, 둘째 보험료통장, 셋째는 노후자금통장, 넷째는 대출원리금 통장으로 구분한다. 저축투자통장에는 수입의 10%, 보험료통장에 수입의 10%, 노후자금통장에 수입의 10%, 대출원리금통장에 수입의 10%를 배분한다. 물론 대출원리금이 없다면 10%에 해당하는 예산금액은 저축투자통장으로 넘길 수 있다. 이렇게 재테크통장에 40%, 예비비통장에 10%를 배분하면 남는 것이 50%가 된다. 바로 수입의 50%는 나머지 생활비에 배분하면 된다. 대부분이 생활비를 쓰고 저축하거나 투자하거나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저축, 투자, 보험, 노후, 대출원리금 등과 같은 고정지출에 먼저 지출을 하고, 나머지를 변동지출인 생활비에 투자해야 하는 것이다.

■ 오상열 칼럼리스트 주요경력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펀드투자상담사, 증권투자 상담사

-한국FP협회 무료재무상담위원

-미국American College CFP과정 수료

-前 COT, 50주 3W, 월 77건 체결 기네스

-단국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前삼성생명 라이프테크 FP

-前 삼성화재 교육팀 근무

-現 오원트금융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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