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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시세

8·27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초강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정부의 8·27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의 오름폭이 커졌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3일 기준 0.47%로, 지난주(0.45%)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2년 조사 이래 최대 상승을 기록한 지난주(0.45%) 보다도 오름폭이 확대된 수준이다.

강북권은 0.39%→0.41%, 강남권은 0.50%→0.52%로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용산·여의도 개발계획을 잠정 보류하고, 정부가 8·27 부동산 추가 대책까지 나왔으나 서울 집값 상승세를 꺾진 못했다.

서울 시내에서 이번 주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동구로 1.04% 뛰었다. 이어 동작구(0.60%)·송파구(0.59%)·서초구(0.58%)·강남구(0.56%)·도봉구(0.56%)·성동구(0.52%) 등 순이다.

8·27 대책에서 투기지역으로 종로구는 지난주 0.25%에서 금주 0.29%로 되레 상승 폭이 커졌다. 마찬가지로 투기지역에 이름을 올린 동작구(0.60%)와 동대문구(0.33%), 중구(0.34%)의 경우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으나 여전히 오름세는 이어졌다.

개발계획이 보류된 용산구는 지난주 0.43%에서 이번주 0.40%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축소됐다. 여의도가 위치한 영등포구 역시 0.47%에서 0.43%로 내려갔다.

감정원 관계자는 "강북지역은 개발 기대감 및 저평가 인식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강남 지역의 강동구는 교통 호재 및 신축 대단지 수요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8·27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하남시도 상승 폭은 약간 줄었으나 여전히 1.01%, 0.44%의 강세를 보였다.

이번에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안양 동안구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지난주 0.25%에서 이번주 0.32%로 확대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이번주 통계까지는 최근 상승세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다음주부터는 오름폭이 눈에 띄게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값 강세로 전국 아파트값은 0.09% 올라 지난주(0.06%)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지방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0.07% 하락하며 양극화가 이어졌다.

울산(-0.30%), 경남(-0.24%), 경북(-0.21%) 등이 약세가 지속됐고 세종시 아파트값도 0.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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