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 이해선 코웨이 대표가 공기청정기 '에어메가'를 소개하고 있다.
코웨이가 깐깐한 일본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공기청정기로 현지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공기청정기 '에어메가(AIRMEGA)'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일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노크했다고 6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2012년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해 정수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기청정기를 새롭게 선보이며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일본은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공기청정기 시장 중 하나로 샤프, 파나소닉 등 일본 가전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이날 행사엔 이해선 대표, 박용주 마케팅본부장, 이지훈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했으며 일본 공기청정기 시장 진출 전략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브랜드인 에어메가를 소개했다.
일본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에어메가 400'과 '에어메가 300' 그리고 국내와 말레이시아에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라선 '에어메가 스톰', 최근 국내 및 중국 시장에 출시한 '에어메가 600' 등 총 네 종류다.
코웨이는 핵심 경쟁력인 에어 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공기청정기 본연의 기능인 공기정화 성능을 강화한 에어메가 제품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코웨이 공기청정기는 일본 대형 가전제품 매장인 빅 카메라(Bic Camera)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이해선 대표는 "미국·말레이시아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당사의 에어케어 기술력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선도국인 일본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며 "에어메가의 성공적인 론칭이 일본 시장에서 우리 나라 공기청정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