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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스윙타임을 없애라" 이모작 경영으로 매장 효율 높인 업체들

/청담정스시



/청년다방



/달배뒷고기



"스윙타임을 없애라" 이모작 경영으로 매장 효율 높인 업체들

외식업체들은 계속 되는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메뉴 다각화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이모작 경영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은 사계절도 뚜렷하지만 낮과 밤의 분위기 역시 확연한 온도차를 보인다. 이에 따라 외식업체들도 하나의 아이템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모작 경영으로 스윙타임 줄이기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스윙타임은 피크타임의 반대말로 매출이 현저히 떨어지는 시간대를 말한다. 특히 오피스텔이 밀집해 있는 복합 상권의 경우 낮과 밤의 매출 편차를 줄이기 위한 이모작 경영이 필수 전략이 됐다.

'청담정스시'는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에는 프리미엄 스시 전문점으로, 밤에는 감성 이자카야로 변신한다. '청담정스시'가 이자카야로서도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차별화된 사케 맛에 있다. '청담정스시'는 본사에서 직접 품질을 관리하는 다이긴죠 급 사케를 판매, 사케 맛에 민감한 이자카야 마니아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청년다방'은 분식집, 카페, 호프집으로 다양한 변모가 가능한 삼모작 프랜차이즈다. '청년다방'은 최근 수비드 치킨을 출시해 고객층 넓히기에 나섰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수비드 조리법은 음식을 진공포장한 상태로 저온에서 오랜시간 조리해 맛과 영양을 그대로 보존하는 방식이다. '청년다방'은 대한민국의 대표 야식 메뉴인 치킨을 통해 심야시간까지 고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다.

가성비를 강조한 '조선화로집'은 점심메뉴를 강화해 매출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기집은 옷에 냄새로 벨 뿐더러 메뉴 자체도 무거워서 낮에는 잘 가지 않는다. '조선화로집'은 이런 맹점을 보안하기 위해 함평식 육회비빔밥, 소고기장터국밥, 갈비탕 등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메뉴를 더했다. '조선화로집'은 점심에 고기집이 아닌 밥집으로 변신하며 오피스 상권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달배뒷고기'는 점심메뉴 '짜글이'를 내세워 고깃집의 고민요소 중 하나인 점심장사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점심 메뉴는 짜글이, 밥, 반찬으로 구성됐다. 보통 외식할 때 지출하게 되는 비용에 비해 저렴하고 밥, 반찬을 무한리필할 수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메뉴도 점심메뉴 종류도 달배우렁된장짜글이, 달배참치김치짜글이, 달배돼지짜글이, 고기듬뿍김치찌개 등 총 7가지로 이뤄져 매일매일 끌리는 대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임대료와 인건비를 감안하면 잠깐의 쉬는 시간도 점주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상권의 특성을 시간대별로 분석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전략을 간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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