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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2030년 전후 진도읍 제외한 6개 면(面) 소멸 위험

2030년 전후 진도읍 제외한 6개 면(面) 소멸 위험

한국고용정보원,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자료 분석

2013년부터 읍 제외하고 소멸위험진입단계 분류

20~30대 청년층, 일자리·양육 등 이유로 순유출

오는 2030년을 전후해 전남 진도군 7개 읍면 가운데 진도읍을 제외한 군내, 고군, 의신, 지산, 임회, 조도 6개 면이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이상호 연구위원은 통계청의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제공하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주민등록인구통계 자료를 분석한 를 최근 발표했다.

이는 한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수를 해당 지역의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수로 나눈 값이다. 보고서는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이라고 정의했다.

가임 여성 인구수가 고령자 수의 절반이 안 되는 지역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탓에 특별한 반전의 계기가 없으면 지역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지방소멸위험지역은 2013년 75개(32.9%)에서 2018년에 89개로 무려 39%나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전국 3,463개 읍면동 가운데 지방소멸위험에 처한 지역 수도 2013년 1,229개(35.5%)에서 2018년에 1,503개(43.4%)로 5년 사이에 274개(7.9%)나 늘었다.

특히 전남은 올해 기준으로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0.47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광역시도별 읍면동의 소멸 위험도 전남이 8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경북 76.8%, 전북 75.9%, 충남 7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지역으로 귀농귀촌 등에 따른 고령자의 인구 유입은 소멸위험지역의 인구 감소 억제에 기여하고 있지만, 인구 유출의 흐름을 바꾸진 못하고 있다.

진도군은 2013년 7월(전체 인구 33,059명, 20~39세 여성 인구 2,680명, 65세 이상 인구 9,883명, 소멸 위험 지구 0.271)부터 지방소멸위험지역에 진입해 2018년 6월(전체 인구 31,566명, 20~39세 여성 인구 2,265명, 65세 이상 인구 10,174명, 소멸 위험 지구 0.223)까지 지방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2013년 7월 기준으로 진도군 7개 읍면 가운데 진도읍은 소멸위험주의단계, 군내면과 고군면은 소멸위험진입단계, 의신면.지산면.임회면.조도면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어서 2018년 6월 기준으로 진도읍은 소멸위험주의단계, 고군면은 소멸위험진입단계, 군내면·의신면·지산면·임회면·조도면은 소멸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됐다.

전국적으로 다른 시도로 순유출된 인원은 연령별로 20대가 1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10만9천명)와 10대 이하(6만3천명)가 뒤를 이었다.

20대의 경우 수도권으로 이동한 비율이 전체 이동의 37.4%를 차지했고, 50대는 소멸위험지역으로의 순유입 규모가 6만6천명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30대 청년층은 일자리, 대학 진학, 결혼-출산-양육 등의 이유로 전남 등 소멸위험지역으로부터의 수도권 또는 대도시로 이동했다.

40대 이상 인구는 오히려 소멸위험지역으로 약 8만명 정도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50대는 수도권에서 귀농귀촌 등을 통해 소멸위험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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