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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 "서부권노인타운 건립 재검토 돼야"

광주광역시 김광란의원(광산4) 사진=시의회



광주광역시가 '서부권 특화형 노인건강타운 설립'을 계획하자 전면 재 검토 주장과 함께 "같은 예산이라면 졸속으로 곳곳에 건물을 짓는 것 보다 우선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김광란 의원은 30일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초고령 사회를 대비해 광주광역시 노인여가시설 종합체계도를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면서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서부권 특화형 노인건강타운 설립'은 전면 재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노인여가시설 건립을 넘어 노인복지 전반에 대한 철학과 방식을 바꾸는 시도부터 해야 한다."며 "같은 예산이라면 어르신들의 경륜과 지혜를 살리는 사회적 활동을 장려하고, 그 활동으로 가능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마을 곳곳에 어르신 세대가 스스로의 경험을 살려서 자원 활동하고 세대통합의 문화를 만들어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4년 전(민선 6기) 자치구별 '노인건강타운' 건립 계획에 따라 광주광역시와 복지현장이 전문가 세미나와 선진지 견학, 타운, 복지관, 경로당의 유기적 연계체계와 역할변화, 토론회까지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면서 "결과는 광주 노인여가시설의 대규모 소수 건강타운이 아닌 소규모 마을형 다수 노인복지관이 대안이라 말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 '장애인을 장애인 시설에 가두지 않고, 노인을 노인시설에만 가두지 말아야 한다. 마을에서 장애인과 노인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고 교류하는 접점을 늘려가야 한다."며 " 시설을 독점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 '토건복지가 아니라 사람에 투자하는 복지를 해야 한다.' 지난 몇 년 동안 논의되어온 광주복지에 대한 성찰적 방향 설정이었다."면서 "그런데 논의만 하다가 유야무야 증발시켜버린 뒤에, 다시 과거로 돌아가자는 것은 코미디"라며 행정력과 예산낭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최소한 2030년까지라도 예측하며 설계해야 한다. 노인인구추계, 광주광역시 향후 도시계획에 따른 자치구별 인구학적 분포, 타운과 복지관과 경로당의 역할, 지역별 유형별 노인여가시설 설치 관련 필요성, 선진사례 연구 등을 정리해서 최적의 안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추경예산안에 '빛고을효령노인타운평가및서부권역노인복지서비스를 위한 연구용역비' 9500만원을 편성했으나, 해당 상임위에서 4500만을 삭감한 안이 예결위를 통과해 5000만원만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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