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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늙은 신입사원 시대… 상반기 대졸 신입 최고령 '31세'

늙은 신입사원 시대… 상반기 대졸 신입 최고령 '31세'

인크루트, 상장기업 571개 인사담당자 설문조사

2018년 상반기 상장사 571곳 신입사원 연령 현황 /인크루트



올 상반기 상장기업 대졸 신입 사원 최고령이 '31세'로 나타났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크게 늘었던 '30대 신입사원'이 고용위기 속 다시 고개를 든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인크루트가 최근 상장사 571곳을 대상으로 '2018 채용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대졸 신입직원 최고령은 30.9세, 최저령은 24.4세로 집계됐다. 평균나이는 27.4세였다. 20대와 30대 같은 회사 신입 입사동기가 존재하는 셈이다.

이 같은 신입사원의 고령화는 5년 전에도 파악됐었다. 인크루트가 지난 2013년 당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한 4년제 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를 연령별로 분류한 결과 만 30세 이상이 1년 사이 31.0% 늘어났었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는 "취업난을 피해 추가 학위에 도전하거나 취업에 필요한 스펙을 쌓기 위해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다 이른바 '늙은 신입사원' 또는 '취업 장수생'이 되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앞서 지난 2007년 30세 이상 대졸 직장인 1081명 대상 '첫 직장 입사 나이'에 대해 조사한 결과 98년 이후 입사한 직장인 4명 중 1명은 30세 이후 첫 직장을 잡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1997년외환위기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30세를 넘은 '늙은 신입사원'이 증가한 바 있다. 당시 1998년을 기준으로 '이후 입사자'와 '이전 입사자'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1998년 이후 입사자 중 30세 이후 첫 직장을 얻은 직장은 조사대상의 24%나 차지했다. 하지만 1998년 이전 입사자 그룹에서는 30세 이후 첫 직장인이 된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결국 지난 10년 사이 30세 이상 '늦깍이 신입사원' 비율이 두 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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