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프랜차이즈업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제너시스BBQ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제너시스BBQ



해마로푸드가 25억원의 청년 창업 지원을 실시한다./해마로푸드



프랜차이즈업계,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한다

청년층 실업률이 악화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섰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는 상황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이는 외환위기의 후폭풍이 끝나갈 무렵인 2000년 초 이후 최장이다. 지난 7월 실업률은 3.7%였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9.3%에 달했다.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업률은 이보다 더 높아 정부와 기업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동참하며 채용 확대 또는 취업 프로그램 지원, 창업 지원 등 다양한 방안과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너시스BBQ7월 초까지 2018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를 실시해 총 41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이는 제너시스BBQ 그룹 전체 인원의 약 10% 수준이다. 채용된 신입사원들은 슈퍼바이저 또는 점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슈퍼바이저는 가맹점 운영 지도 및 관리를 담당하며, 신규상권 개발 및 신규 매장 개설을 지원하게 된다. 점포개발 직무는 부동산 상권분석, 개발, 조정 및 신규 가맹점 개척, 개설상담, 컨설팅 등이다. 올해부터는 신입사원들에게 개인별 법인차량을 제공하고, 활동비와 통신비도 지원한다. 실적에 따른 별도의 성과급도 지급된다.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못된고양이는 올해 상반기 약 20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하며 청년 취업난 해소에 동참했다. 채용된 직원은 경영지원, 유통사업팀 등 본사 내 다양한 팀과 직영점에 배치돼 전원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못된고양이는 고졸 인력 채용 확대와 능력 위주의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홍익고등학교 및 부천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실무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취업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식품유통제조기업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청년의 창업에 25억원을 지원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프랜차이즈사업부문 제 2외식 브랜드인 화덕 샌드위치 및 쌈 피자 전문점 '붐바타' 창업 지원금을 마련해 취업취약계층 등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붐바타 가맹 사업을 본격화한다.

붐바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인원 선정을 통해 매장에 필요한 점포 보증금, 시설비용, 권리금 등을 탄력적으로 지원하고 가맹비와 교육비도 면제할 계획이다. 총 지원 규모는 25억원 이상으로 이번 창업 지원으로 개설되는 매장 후보지는 서울, 경기 소재가 될 예정이다.

커피 전문점 브랜드 커피베이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커피베이는 청년 창업자에 한해 가맹비, 물품 보증금, 교육비에 해당하는 비용을 지원해 준고 8평 기준 개설 비용을 합리적으로 산정하고 제휴 금융사를 통한 창업자금 대출도 지원한다. 또한 커피베이가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해 발표한 주요 원부자재 50여품목의 물류비 최대 30% 인하 및 구입 필수 품목을 161개에서 100개로 축소하는 정책 외에도 매출 안정화를 위해 오픈 후 6개월간 진행하는 '매출 관리 시스템'도 적용한다. 여기에 이론부터 현장 실습까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매장 경험이 부족한 초보 청년 창업자들들을 돕는다.

스몰비어 프랜차이즈 '압구정 봉구비어'가 부산지역에서 '압구정 봉구비어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청년들이 자신의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최저임금 인상, 고용시장 위축 등 위축된 사회적 환경에서 성공적인 창업 환경을 조성하고 고용 창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종 선정 된 사업자는 가맹비, 매장 인테리어 비용, 주방 집기류 일체, 교육 및 오픈지원 등을 지원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업계가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일자리 문제,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