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 '자동차 특성화대학 면모'… '2018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서 종합우승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해 자동차 특성화 대학의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대림대에 따르면, 자동차과는 지난 17일~19일까지 사흘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2018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종합우승(그랑프리)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대림대를 비롯해 중국 대련이공대 등 96개 대학 18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림대 자동차과 학생으로 구성된 'DAELIM No.1'팀은 총 101개 팀이 참가한 바자(Baja)부문에 출전해 차량 검사,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함께 출전한 'Dynamic D'팀도 은상을 수상했다. 대림대는 지난 2015년에도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과 동상을 수상한 바 있다.

대림대 자동차과 3학년 전평안 씨는 "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배운 이론과 경험을 이번 대회에 접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았다"며 "지도교수님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지원해주신 여러 교수님들의 조언과 격려가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공동 개최하고,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자동차업체와 부품업체, 유관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자작자동차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