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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작년 간편송금 규모 12조원 육박…토스·카카오페이가 94%

/금융감독원



지난해 간편송금 규모가 1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간편송금 이용금액은 지난해 11조9541억원으로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용건수 역시 2억3633만 건으로 전년 대비 362.2% 늘었다.

간편송금은 보안카드나 OTP 없이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신규 전자금융업자를 중심으로 급속히 성장하며 은행 등 금융회사의 송금 서비스를 대체하고 있다.

현재 간편송금은 총 38개 선불업자 중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네이버, 쿠콘,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엘지유플러스, 핀크 등 7개사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비바리퍼블리카와 카카오페이 두 곳이 간편송금 시장을 대부분 점유했다. 지난 5월 말 기준 금액은 96.4%, 건수로는 97.0% 차지했다. 7개사의 간편송금 이용 고객은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총 906만5490명이며, 남녀 고객 성비는 각각 51.7%, 48.3%로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고객 비중은 20대와 30대가 각각 58.1%, 20.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미만 9.0% ▲40대 8.3% ▲50대 3.9% ▲60대 이상 0.7% 등의 순이다.

엘지유플러스를 제외한 6개사의 경우 수수료가 무료인 고객의 비중이 72~100%로 매우 높았다. 반면 송금할 때는 은행에 건당 비용(150~450원)을 지불하고 있어 간편송금을 통해서는 대부분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간편송금 서비스가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이 아니며, 해외 사례와 유사하게 간편송금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한 후 금융플랫폼으로 소비자 금융을 연계 제공하는 등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간편송금업자의 재무건전성 및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토록 거래현황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간편송금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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