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에서 아파트까지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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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에서 아파트까지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展

최종수정 : 2018-08-12 13:50:43
현대제사상 사진제공 아름지기 ⓒ이종근
▲ 현대제사상 (사진제공 아름지기 ⓒ이종근)

종가에서 아파트까지, 집집마다 다른 제사문화의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다음달 8일부터 열린다. 재단법인 아름지기가 기획한 '가가례家家禮: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전(展)이다.

전통적 생활방식과 관념이 달라짐에 따라 제사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 제사 시간의 변화나 제사를 지내는 횟수, 그리고 소가족화나 식생활의 변화로 인한 제사 음식의 숫자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더불어 현대 사회에서 조상에 대한 예와 효를 갖추는 중요한 의례인 제사가 그 의미와 내용은 사라지고 형식만 남아 가족간의 화합을 오히려 해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대해 아름지기는 "제사를 그저 허례허식이 아니라 공동체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영감이 되고, 가족간 화합을 이루는 문화로 재조명했다"며 "현대인들에게 제사와 관련한 집집마다의 예의 본질과 예의 형식 사이의 갈등을 해소시켜주기 위한 방안으로 한식, 공예,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제사의 형태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전시는 세 파트로 구성된다. ▲전통과 현대의 제사 음식 문화 ▲4가지 현대 제사상 ▲제사문화 공예디자인이다. 전통 제사상으로 퇴계이황 종가의 불천위 제사1와 전통 제사이지만 간결함을 나타내는 명재윤증 종가의 제사상을 전시한다. 현대 제사상으로 아파트 공간에서의 제사상 차림, 그리고 1 인 가구가 28% 이상인 현실 속에서 혼자서도 얼마든지 돌아가신 분을 기릴 수 있는 1 인 제사상, 그리고 정해진 공간이 아닌 추모 공간이나 여행 중에도 손쉽게 제사상을 차릴 수 있는 포터블(이동) 제사상 차림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 통의동 아름지기 사옥에서 열린다. 오프닝 행사는 9월 7일 오후 5시 30분에 시작되며, 참여작가들과의 만남과 더불어 전통 제사음식연구로 전시에 함께한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이 준비한 우리 음식도 함께 맛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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