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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떨어지는 매출, 복합화로 잡아라

떨어지는 매출, 복합화로 잡아라

창업시장에 점포 복합화 바람이 거세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인상 영향까지 겹치면서 어떻게든 매출을 올리려는 창업시장의 마케팅 전략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소상공인의 연간 평균 영업이익은 2510만원에 불과하다. 월 209만원 정도다. 임금근로자(329만원)보다 120만원이나 적다. 그런데 올해 상황은 더욱 어렵다. 올해 폐업하는 자영업자는 사상 처음 100만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복합화 전략은 상호 보완적 성격이 있는 아이템을 결합해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일명 하이브리드창업, 멀티창업으로도 불린다.

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원장은 "복합화는 저비용으로 매출 다각화를 꾀하는 대표적인 창업 형태로 경기불황에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페띠아모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는 커피전문점도 멀티화를 시도하면서 이미 디저트카페로 변화를 맞았다. 문제는 디저트 자체의 경쟁력이다. 도넛, 케익, 번 등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실정. 이에 반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전문점으로 새롭게 평가받는 카페띠아모는 100% 아라비카 원두로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해 신선하고 진한 커피와 이탈리아 정통 아이스크림 젤라또로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젤라또는 이탈리아 현지의 맛 재현을 위해 매장에서 천연재료로 매일 직접 만든다. 카페띠아모는 또 에스프레소 커피 외에도 스페셜티 싱글오리진, 콜드브루 등 최근 트렌드에 어울리는 커피 메뉴도 갖추고 있다.

/본아이에프



본죽&비빔밥 카페도 죽과 비빔밥을 결합한 멀티 브랜드다. 가을과 겨울의 매출이 비교적 높은 메뉴인 죽과 봄, 여름에 안정적 수익률을 보장하는 비빔밥을 더해 계절적 한계성을 극복했다. 아울러 본죽의 대표 메뉴인 죽에 대중 메뉴인 비빔밥이 추가되어 메뉴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고객층이 넓어졌다. 다양한 메뉴로 인해 고객의 매장 재방문율이 높아지면서 매출의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켰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전국 1700개 매장 직배송 물류시스템을 통한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 적은 인원으로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한 매장 인테리어와 레시피 제공 등이 장점이다.

/돈까스잔치



서민들의 전통 음식인 잔치국수에 돈가스를 더한 돈까스잔치도 다른 곳에서 보기 어려운 메뉴를 자랑한다. 베스트 메뉴는 잔치국수에 돈가스가 올라가 고소한 풍미를 자랑하는 돈잔국수와 새콤달콤한 비빔국수에 역시 돈가스가 올라간 돈비국수다. 무더운 최근에는 시원한 냉모밀국수와 돈가스가 더해진 돈메밀국수가 매출을 높인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돈까스잔치 관계자는 "식사 후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도록 '순심이네 단팥빵'도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도 함께 런칭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오픈한 별내점은 더 넓어진 1인 좌석과 쾌적한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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