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감소한 94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원수보험료)은 전년보다 0.5% 감소한 9조1380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6656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장기보험은 6조724억원으로 0.7%, 자동차보험은 2조4757억원으로 2.5% 각각 감소했다. 일반보험은 6351억원으로 9.7% 증가했다.

손해율은 81.8%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은 81.0%로 4.7%포인트, 일반보험은 68.6%로 3.9%포인트 각각 높아진 반면 장기보험은 83.7%로 1.2%포인트 하락했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1%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이는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지표로, 계절적 영향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투자영업이익은 주식 매각이익 증가로 전년 대비 2.6% 성장한 1조1606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