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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중기부·롯데마트·아이즈비전·대상, 中企 기술개발 '맞손'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 공동 조성, 1곳당 최대 10억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기업인 롯데마트,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과 대상이 총 70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투자협약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신제품 개발이나 기술 국산화를 모색하는 중소기업이 과제를 제안하면 이들에게 총 개발비의 75% 이내에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9일 중기부에 따르면 롯데마트 15억원, 아이즈비전 12억원, 대상 4억원 등 기업들의 출연금에 중기부가 39억원을 매칭해 3년간 총 7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롯데마트는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상품 공모제'를 개최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기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전국 유통망을 활용해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의 판로를 제공하고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도 돕는다.

알뜰폰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인 아이즈비전은 암호화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함께 도청과 해킹공격을 방어하고 기술유출을 방지하는 보안 전문폰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대상은 식품제조업체로선 처음으로 기금 조성에 참여했다. 대상은 식품·조미료 제조업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종합조미료, 전분당 제조식품을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2012년도 기술개발 성공과제의 5년간 성과를 지난해 조사한 결과 상용화율이 87.5%에 달했고, 정부지원금 1억원 당 매출 성과는 91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LPG 택시의 트렁크 공간이 넓어지는 도넛 형태의 연료탱크를 개발하고 택시요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룸미러 미터기를 개발해 올해 봄에 출시한 바 있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최근 대기업의 자본력과 마케팅 능력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과 결합한 개방형 혁신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중기부는 그동안 만연해 온 납품단가 부당인하, 중소기업 기술탈취와 같은 잘못된 거래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는 동시에 중소기업과 협력하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대기업을 적극 홍보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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