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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타들어 가는 농심… 정부, 농축산물 수급안정 총력 지원

정부가 농축산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계부처 총력 지원에 나섰다. 약 110억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배추·무를 재배하는 밭의 농업용수와 축사 냉방장치 설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현재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를 중심으로 지자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의 유관기관과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7일 관정 개발, 간이급수시설 설치, 살수차 운영 등의 급수대책비 30억원을 지원했지만 폭염이 8월까지 지속되고, 당분간 폭염을 해소할 만한 충분한 강우가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48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축사 내 냉방 장비를 농가에 추가 지원한다. 축산분야의 경우 폭염 장기화로 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453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 가축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식품부가 이번에 지원하는 축사용 냉방장비는 축사 내 온도를 낮춰 줄 수 있는 시설 및 장비로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 중심이다.

아울러 농식품부, 농진청, 지자체로 구성된 5개반 55명의 정부합동지원반을 운영해 현장기술지원과 함께 농가에 필요한 장비가 신속히 지원되게 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일 농협중앙회, 경제지주, 금융지주가 모두 참여하는 '범농협 폭염대책'을 마련해 영농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양수기·펌프 등 관수 장비 물량 총 3000대를 신속히 확보해 공급하고, 무름병 약제·영양제와 대체파종 종묘 등을 할인(50%) 공급하고 있다. 폭염 예방을 위해 사용되는 농기계를 위해 면세유 40만 리터도 추가 배정하고, 계약재배 농가의 출하선급금 만기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T/F를 통해 급수, 병충해 방지, 시비 등의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이 추석 물가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선제적인 수급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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