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게임업계, 실적 시즌 돌입…'3N' 2분기엔 주춤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CI.



게임업계의 2·4분기 실적이 신작 흥행 부재 등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게임 3사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 '3N'의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며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이 오는 8일부터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영향에 인건비는 상승하는 반면 게임 출시가 지연되고 있어 주요 게임사 대부분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매출 상위 게임 간 경쟁으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시 마케팅비가 상당하다는 점도 게임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이 892억원을 기록할 것을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 742억원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인 1051억원보다는 낮은 수치다.

넷마블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출시된 '리니지2레볼루션'의 매출은 하향 안정화되고 있지만, '해리포터'가 실적에 기여해 전 분기 보다는 성장이 예상된다는 평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52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했지만, 지난 1분기 2038억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25.4% 감소한 수치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출시할 신작이 없다. 다만, 내년부터 '블레이드앤소울2', '리니지2M' 등 대형 신작 출시가 예고됐다.

DB금융투자 권윤구 연구원은 "'리니지M'이 완만한 매출 감소를 보여주며 장기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다만 하반기 예상 대작 출시가 없어 리니지M 매출 감소에 따른 이익 감소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또한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분기 4000억원대 후반 매출과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카이저' 등의 신작을 지난 2분기 출시한 바 있다. 넥슨은 올 하반기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카드게임 '마블 배틀라인', 온라인게임 마비노기를 활용한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출시하고 '메이플스토리M'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견 게임사의 실적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펄어비스와 웹젠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펄어비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12억원, 5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월 출시된 '검은사막M'의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며 모바일게임 매출액이 상승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웹젠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23억원, 19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뮤오리진2' 출시에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사전 마케팅비 증가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뮤오리진2의 선방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