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올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 2250억원, 당기순이익 2258억원이 예상된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116% 증가한 수준이다.

국내 주택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토목사업의 원가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건설사업부의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대림산업 측은 설명했다.

건설사업부 매출액은 2조19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주택 및 토목사업의 원가율이 개선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1255억원을 달성했다.

석유화학사업부 매출액은 폴리부텐(PB) 제품의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314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여파로 13% 감소한 332억원을 나타냈다.

올해 2분기 세전이익은 300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