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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소외 이웃과 함께"..무더위에 나눔 실천하는 유통업계

롯데하이마트와 파트너사가 함께 한 독거노인 선풍기 배달 봉사활동(위)과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에 나선 롯데닷컴 샤롯데봉사단모습./각 사 제공



폭염에 쪽방촌 찾는 기업 늘어…식품·생필품 지원 활발

바자회로 기부금 기부하고, 협력사와 상생까지 도모

교육 프로그램 등 나눔 활동 다양해져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유통업계가 더위에 취약한 소외 계층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쪽방촌을 찾아 보양식을 전달하고, 소외계층의 꿈을 지원하는 등 나눔의 모양새도 각양각색이다.

◆쪽방촌 찾는 기업들…식품·물품 지원 나서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보양식과 생활용품 등을 전달하는 기업의 나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본아이에프와 자사의 사회공헌 단체 (사)본사랑은 지난 28일 '쪽방촌 섬김의 날'을 진행했다. 최복이 이사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임직원은 이날 서울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식사와 생활 물품, 문화 생활 등을 지원했다.

이날로 100회째를 맞이한 '쪽방촌 섬김의 날'은 매달 서울 동대문 쪽방촌에 임직원 봉사단이 직접 방문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식사와 생필품 외 문화 활동 지원 등을 지원한다.

LF계열의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 트라이씨클의 임직원들도 지난 26일 동대문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밥퍼나눔운동본부를 방문해 기부금 전달 및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트라이씨클 임직원들은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및 뒷정리를 담당해 약 600명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했으며, 배식봉사 진행에 앞서 기부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롯데닷컴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5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을 찾아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직접 만든 빵 350여 개를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BBQ는 중복이었던 지난 27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닭고기 600마리를 기부했다. 기부된 닭고기는 삼계탕으로 조리돼 노숙인 600여 명에게 전달됐다.

밥퍼나눔운동본부를 찾은 트라이씨클임직원(위)과 '쪽방촌 섬김의 날'을 진행한 본아이에프와 자사의 사회공헌 단체 (사)본사랑./각 사 제공



◆임직원 '자발적' 참여 이끌고 협력사와 '상생'까지 도모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사회공헌 활동의 의미를 전파하고, 지속성을 강화하는 기업도 들었다. 또한 중소기업 협력사와의 상생까지 도모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NS홈쇼핑은 지난 6~7일 양일간 'NS홈쇼핑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고, 중소기업 협력사 상품 110여 개 품목을 최대 59%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했다.

NS홈쇼핑은 협력사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하면서 협력사의 재고 부담을 덜고,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을 소외 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사내 밴드 동아리 'NS밴드'가 양일간 공연을 진행, 직원들의 참여를 통해 한층 뜻깊은 바자회를 완성했다.

롯데하이마트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무더위를 앞두고 주요 선풍기 제조사인 신일산업, 한일전기 등 파트너사와 함께 독거 노인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 지역아동센터에 직원들이 직접 만든 DIY 가구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번 활동은 BGF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프로그램 'BGF Value-UP' 중 하나로, 정형화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신입 사원들이 주도적인 체험과 참여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기부 넘어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

소외 계층을 위한 식품, 생필품 기부뿐만 아니라 교육 사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은 여름 방학 시즌을 맞이해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여름방학 맞이 세계 여행'이란 주제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다문화에 대한 아이들의 이해를 높이고, 세계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이 활동에서 봉사단원들은 전통의상 만들기, 각 나라 의식주 알아보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할리스커피의 사내 임직원 봉사단인 '할리스 봉사단'은 최근 까리따스 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바리스타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봉사단은 '나도 바리스타'라는 프로그램을 진행, 임직원이 직접 일일 커피 선생님으로 나서 바리스타 직업교육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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