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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낸시랭 남편 사기로 또 '피소'.. "재력가라 속이고 접근"

사진=낸시랭 SNS



팝 아티스트 (39·본명 박혜령)의 남편 전준주(가명 왕진진)가 사기 혐의로 추가 피소됐다.

SBS funE 26일 "사업가 서모 씨가 최근 서울 수서경찰서에 전준주와 조모 씨 등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해 3월 전준주가 사업자금으로 급하게 일주일만 쓰겠다며 3000만원을 빌려 간 뒤 1년이 지나도록 돈을 갚지 않고 있다"며 "전준주를 상대로 서울 수서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서 씨는 "(전준주가)자신을 파라다이스 전낙원 회장의 아들이며 5000억원대 소유 도자기로 아트펀드 사업을 하는 재력가라고 속이고 접근한 뒤 자신은 마카오 사람이라 국내 법인을 세울 수 없으니 '강릉의 사채 큰 손'이라는 조 씨를 소개해주며 그의 계좌로 3000만원의 사업자금을 입금해주면 일주일 만에 갚겠다고 한 뒤 이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 씨는 "돈을 돌려달라고 할 때마다 전준주는 갖가지 핑계를 대며 미뤘다. 곧 돈을 줄 것처럼 하면서 오히려 도자기를 가져오겠다며 필요한 금액이나 감정 금액, 갤러리 임대료, 심지어 식사비가 없다며 수시로 돈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주는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혼인시고를 하며 부부가 됐으며 현재 횡령 및 사기 외에도 도자기 횡령, 외제 차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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