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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창업 안정수칙, 고정비 낮은 작은 아이템 선택해야

/카페띠아모



/본앤본



창업 안정수칙, 고정비 낮은 작은 아이템 선택해야

지속되는 경기불황에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자영업시장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창업률보다 폐업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4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분석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하반기 전국 8대 업종 폐업률은 2.5%로 창업률(2.1%)보다 높았다.

창업 생존율도 여전히 낮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하면 창업 후 3년 내 폐업률은 70%에 달한다. 창업에 뛰어든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3년 이내에 실패한다는 얘기다. 통계청 조사에서도 창업 대비 폐업 개인사업자 비율은 76%를 넘는다. 창업 5년 뒤 생존한 비율(5년 생존율)은 39%에 그쳤다.

이에 따라 대박 창업보다는 안전창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물류유통경영학과 교수는 "현명한 창업이란 돈을 잃지 않는 안전한 창업"이라며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가 낮으면서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아이템이 실패율을 낮추고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젤라또와 핸드드립 커피를 선보이는 카페띠아모도 카페창업시장에서 새로운 소자본 공식을 만들어내면서 안전창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점포의 입지와 창업자의 상황에 맞게 3가지 콘셉트의 창업형태를 선택하게 만든 점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장 크기에 따라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젤라또전문점, 젤라또+스페셜티 커피전문점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500여개 이상의 커피가맹점 교육 노하우로 초보창업자도 1인이 운영 가능하도록 시스템화시켰다. 여기에 인테리어 자율시공과 창업자금 대출지원 등은 예비창업자의 초기 창업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다.

배달전문점은 인건비와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는 대표적 아이템이다. 하지만 경쟁이 심화되면서 최근에는 작은 매장으로 배달과 홀, 테이크아웃 모두를 갖추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프랜차이즈 찜닭전문점 두찜은 한 마리 가격에 두 마리를 제공하는 저렴한 메뉴 구성과 배달을 비롯해 포장, 홀 운영과 주류 판매 등 4WAY 판매 채널을 통해 안정적 매출을 담보하고 있다. 두찜 관계자는 "소자본 창업을 위해 가맹비, 교육비, 로열티, 광고분담금, 재가맹비, 감리비를 없앤 6무 정책을 실시 중"이라며 "본사 마진을 줄이는 등 가맹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성 있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인 떡볶이에 치킨을 더한 걸작떡볶이는 지난해부터 창업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 메뉴는 치킨과 떡볶이를 결합한 치떡 세트다. 대표적인 후라이드부터 레몬크림새우치킨, 간풍치킨, 양념치킨 등으로 골라먹는 재미도 더했다. 소비자에게는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맛으로, 창업자에게는 배달전문점으로 안전 매출을 담보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프리미엄 죽전문점 본앤본도 초보자도 쉽게 요리가 가능한 표준화된 조리시스템으로 인건비 절감 효과가 큰 브랜드다. 여기에 100% 유기농 쌀과 국산 참기름, 친환경 녹두와 팥, 국내산 전복, 친환경 채소육수 등을 사용해 프리미엄 죽브랜드로 인식되면서 맛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공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데다 메뉴의 조리 레시피가 간단하다는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본앤본은 농민들로 구성된 영농조합과 MOU를 맺고 직거래를 통해 공급가격을 낮췄다. 가맹점의 마진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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