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자동차

국내 완성차 5개사 자동차 개별소비세 맞춰 주력 차종 판폭 정비 움직임

국내 완성차 업계 로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정부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에 맞춰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을 포함한 7월 판매 조건을 확대하는 한편 7년 이상 경과 노후 차량 교체시 30만원을 지원하는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정부 발표 안에 따르면 현재 승용차(경차 제외) 및 RV 등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율 5%를 연말까지 3.5%로 1.5% 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원에서 최대 87만원까지, 제네시스는 69만원에서 288만원까지, 기아차는 29만원에서 171만원까지 소비자 가격이 각각 낮아진다.

이와 별도로 현대차는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HEV, 투싼 등에 대해 2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반떼와 투싼의 경우 기존 기본 할인 조건 50만원과 30만원에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70만원과 50만원의 할인이 적용된다. 기아차는 K3, K5, K7, 스포티지, 쏘렌토, K5 HEV, K7 HEV 모델들에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마찬가지로 K5 및 K7, 스포티지는 기본에 제공되던 할인 혜택과 이번 추가 할인까지 더해지면 각각 50만원, 50만원, 10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이와 별도로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자동차를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노후차 교체 특별지원'도 마련했다.

쌍용차는 법규상 화물차와 승합차로 분류되는 렉스턴 스포츠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제외한 차종에 대해 개소세를 적용한다. 티볼리와 티볼리에어, 코란도C, G4렉스턴 등 차종별로 30만원부터 최대 8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지엠과 르노삼성도 개소세 인하 적용 시점에 맞춰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는 개소세 시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승용차 개소세 인하는 2015년 8월 말~2016년 6월 시행된 바 있다. 2016년 상반기에는 개소세 효과로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막달이었던 2016년 6월의 경우 막판 수요가 몰리며 19.1%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올 상반기 395만8683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2.8%증가하는 데 그쳤던 판매량을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엎고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완성차업계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실시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반기 판매를 높이기 위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을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