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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2018 초복, 달라진 풍경…삼계탕보다 전복, 한마리보다 반마리

초복은 삼복(초복 중복 말복) 중 첫째 복으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불과 몇해전만해도 삼계탕을 먹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졌지만, 시대가 변해 입맛과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보양식의 폭이 넓어졌다. 게다가 최근에는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포장 보양 간편식도 인기다. 2018년, 과거와 달라진 초복 풍경을 살펴봤다.

전복/티몬



◆초복=삼계탕? 공식 깨졌다

16일 모바일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매출 추이를 조사한 결과 전복 판매가 크게 늘어나 즉석 삼계탕의 매출 규모를 추월했을 뿐 아니라 신장률도 258%로 보양식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티몬에서 판매된 삼계탕과 장어, 전복, 한우 등 보양식 매출은 47%가량 상승했다. 이 가운데 전복이 258%로 매출 증가세가 가장 높았으며 대표적인 복날 보양식으로 인기 있는 즉석 삼계탕 매출을 추월했다. 지난해의 경우 전복 매출은 즉석 삼계탕 매출의 절반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전복 매출이 즉석 삼계탕보다 커졌다.

전복에는 추월 당했지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 삼계탕 매출 신장률은 74%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뒤이어 장어는 62% 매출이 늘었고, 훈제오리 57%, 한우 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생닭 등 삼계탕 재료는 30% 가량 매출이 감소했다.

보양식 매출 상승세는 40대이상 연령층이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양식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는 40대이상으로, 전체 보양식 매출의 48%를 차지하며 30대(40%)를 추월했을 뿐 아니라 신장률도 62%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보양식 구매자 가운데 30대가 43%로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티몬 관계자는 "올해 전복 판매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올해 초부터 전복 가격이 인하되며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GS25가 복날을 겨냥해 판매하는 '유어스삼계탕1kg'과 수박 한 통을 8등한분 크기의 '맛있을 수박에'/GS25



◆혼자여도 괜찮아!

1~2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포장 간편 먹거리로 복날 기분을 즐기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먼저, GS25는 올해 복날을 겨냥해 보양도시락, 삼계탕, 1/8통 수박 등 다양한 소포장 간편 먹거리를 판매한다.

초복 전날인 이달 16일부터 중복 당일인 27일까지 시즌 한정으로 '유어스 보양 한정식 도시락'(이하 보양 도시락)을 판매한다. 보양 도시락은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구이와 오리고기를 메인 메뉴로 구성해 복날에 즐기기 좋은 먹거리로 개발됐다.

고객이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반계탕 가정간편식을 고르는 모습 /롯데마트



복날 인기 먹거리인 삼계탕과 수박도 1~2인 가구 고객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출시했다.

1등급 냉장닭만을 사용하고 6가지 국내산 한약재 티백과 수삼 등을 넣어 담백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유어스삼계탕과 수박 한 통을 8등분한 크기의 1~2인 가구용 '시원할 수박에'도 바뀐 복날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롯데마트 역시 '요리하다 수삼 반계탕'과 '해빗 참건강한 반계탕' '하림 반마리 삼계탕' 등 1~2인 가구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반계탕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1~2인 가구를 대상으로 100g~150g 단위로 소포장된 소고기과 소포장된 전복을 판매하고 있다.

팔선 흑삼불도장/서울신라호텔



◆호텔에서 즐기는 불도장과 불로탕

초복을 맞아 신라호텔은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는 '특급 보양식'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에서는 초복 더위에 지친 심신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는 '흑삼 불도장'을,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 뷔페에서는 '흑삼 불로탕'을 맛볼 수 있다.

'팔선'은 '흑삼 불도장'을 선보인다. 흑삼은 인삼을 9번 찌고 9번 말린 것으로 사포닌 함유량이 보통 인삼보다 높아 여름철 지친 체력에 활력을 불어넣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송이, 해삼, 전복, 오골계, 건관자, 홍삼 등 귀한 식재료가 모두 들어갔다.

제주신라호텔 더 파크뷰 뷔페에서는 제주 지역의 식재료로 만든 특급 보양식인 '흑삼 불로탕'을 디너 시간 한정으로 선보인다.

제주 로컬 식재료인 닭고기, 돼지고기, 표고 버섯과 전복, 관자, 도가니, 자연송이, 흑삼 등 12가지 이상의 고급 식재료로, 이틀에 걸쳐 6시간 이상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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