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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경총, 새 부회장에 김용근 車협회장 선임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김용근(62)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을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12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서울의 한 호텔에서 전형위원회를 열고 김용근 자동차협회장을 해임된 송영중 전 부회장을 잇는 새 부회장으로 뽑았다.

이번에 새 부회장으로 선출된 김용근 자동차협회장은 산업자원부 산업정책본부장(차관보), 한국산업기술재단 이사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등을 지냈으며 2013년부터 자동차협회를 이끌었다. 2017년 3월 임기가 끝났으나 후임자를 찾지 못해 오는 2020년 3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전형위원회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조규옥 전방 회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백우석 OCI 부회장, 김학권 인천경총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박복규 경총 감사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전형위에는 최병오 회장을 제외한 7명이 참석했다.

앞서 경총은 지난 3일 임시총회에서 전임인 송영중 부회장을 파행적 사무국 운영, 경제단체 정체성에 반하는 행위 등을 사유로 취임 3개월 만에 해임했다.

회의를 마친 손경식 회장은 "김용근 회장에게 경총 신임 부회장 자리를 제안했고 본인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명이 거론됐지만 최종후보로 2명이 압축됐고 그 중 김용근 회장으로 뜻이 모였다"며 "오늘부터 부회장 일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용근 회장을 추대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력이 많고 경제·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국제적인 활동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총이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산업자원부 관료 시절 뚜렷한 주견을 갖고 산업정책을 잘 처리한 데 이어 자동차협회장으로서 협회를 상당히 개선한 점을 높이 샀다"며 "경총 부회장으로서도 조직을 잘 장악해 끌고 나갈 역량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회계부정 논란에 대해서는 "감출 것도 없고 큰 형사상 문제를 일으킬 것도 없다고 본다"며 "중립적인 회계법인을 선정해 철저히 조사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전형위원회에서는 정지택 두산중공업 고문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경총 비상근 부회장에서 퇴임하고 김명우 두산중공업 대표이사가 해당 자리에 새로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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