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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홍종학 중기부장관, "인도·싱가폴에 스타트업 센터 구축하겠다"

대통령 순방길에 싱가폴 현지서 밝혀 "프랜차이즈 글로벌화 지원" 약속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초기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인도와 싱가포르에 '스타트업 센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창업의 메카 역할을 하고 있는 '구글 아카데미'의 한국판을 이들 나라에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내에만 머물기 쉬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동남아시아 등 아세안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국빈방문에 동행하고 있는 홍종학 장관은 지난 11일 싱가포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리 스타트업들이 세계로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센터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정부내에서 만들어가고 있는데 인도와 싱가포르에 센터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문 대통령의 직전 3박4일간의 인도 순방에도 공식수행원으로 동행한 바 있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센터가 만들어지면 한국의 창업자와 이들 나라의 창업자가 같은 자리에서 네트워킹하며 소통하는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바로 이것이 중기부가 추구하는 새로운 교역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각 나라별로 KOTRA 사무소를 비롯해 비즈니스인큐베이터(BI)가 설치돼 있지만 이를 좀더 확대해 스타트업들의 글로벌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세계화 전략을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한국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돕기로 했다.

홍 장관은 "국내 프랜차이즈는 분명히 혁신성을 갖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프랜차이즈 업계가 동남아, 아세안 국가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홍 장관은 이날 싱가포르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열린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상담회' 현장에도 방문, 기업들과 소통하는 자리도 가졌다.

상담회에는 바보스, 이번지깡통집, 보스턴오뎅, 청년다방, 떡담, 국수나무, 치킨퐁, 커피베이 등 국내 프랜차이즈 10곳이 참석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재 싱가포르에서 외식 브랜드 상위 10위 중 6개를 맥도날드, KFC, 서브웨이, 스타벅스 등 미국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10위권에 한국 브랜드는 없다.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25곳이 현지에 진출해 7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더본코리아, 탐앤탐스, 파리크라상을 제외한 22곳이 중소기업 브랜드다.

홍 장관은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국내에서 골목상권에 자꾸 침투해 문제가 되는데, 그보다는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 장관은 또 "그동안 싱가포르가 주로 한국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이제 한국이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공동펀드 조성과 관련한 MOU(양해각서)를 싱가포르 측과 체결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국내에서 현재 이해당사자간 논쟁이 한창인 최저임금에 대해선 "소득주도성장의 정책 취지를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서민의 지갑을 '빵빵'하게 해서 돈을 돌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지금 속도가 맞지 않아서 돈이 돌기 전에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 됐고, 원래 생각하던 것보다 부작용이 먼저 드러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정책은 계속 서민경제에 돈이 돌게하는 정책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는 것이 어떤가'라는 물음에는 "그건 장단점이 있다"며 "그 장단점을 내각에 틀림없이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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