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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여가 불만족 원인 '경제적 부담'…하반기 '문화가 있는 날' 눈길

출처:문체부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경제적 부담'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는 주52시간 노동시간 단축제도 시행과 함께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문화 공연, 전시, 영화 등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직장인 맞춤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2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통계청이 조사한 2017년 사회조사 결과를 전하며, '문화가 있는 날'에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여가시간 활동에 대해 '만족'하는 사람의 비율은 27.2%, '불만족'하는 사람은 26.2%로 나타났다고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 54.2%의 응답자가 '경제적 부담', 24.4%가 '시간 부족'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향후 문화예술을 통해 여가생활을 희망하는 응답자의 비율이 38.5%로 나타났다.

이에 문체부는 올 하반기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매월 일상 공간에서 펼쳐지는 감성콘서트 '집콘'은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서울 스튜디오 콘크리트)이란 주제로 준비돼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공연과 함께 마련될 이번 집콘은 직장인들의 다양한 삶을 조명하고, 그들만이 겪는 고충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다. 현장에 직접 참석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네이버 티브이(TV)와 브이 라이브(V LIVE) 생중계를 통해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터에서 즐기는 막간의 휴식 '직장문화배달'이 하반기에도 준비돼 있다.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직장으로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배달'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영위하는 환경을 조성한 기업인 '여가친화인증기업'으로 선정될 시, 직장문화배달에 참여했던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2012년도부터 현재까지 총 79개의 기업이 해당인증기업에 속해 있다. 하반기에는 출판 산업과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고, '도깨비책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깨비책방'은 공연·전시·영화 관람권 등을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 행사로, 10월 중에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서점에서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책을 교환할 수 있다.

더불어 7월부터 11월까지 청년예술가들의 거리 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 플러스' 120팀의 무대를 주요 휴양지, 축제 장소와 가을 나들이 명소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40개소 자연휴양림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특히 이번 '청춘마이크 플러스'는 국립자연휴양림에서도 진행된다. 한 달에 한 번, 지역마다의 평범한 공간에서 축제를 펼치는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17개 시도, 26개 팀)' 사업도 11월까지 이어진다.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특색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전시와 연계한 만들기 체험, 작품에 심도 있게 다가가는 전시 해설사(도슨트)의 강연, 직접 화가가 되어보는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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