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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르포]'오프로드 강자'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와 함께 하다

경기도 가평 칼봉산 오프로드를 주행하는 렉스턴 스포츠 /쌍용자동차



차체가 심하게 흔들릴 정도의 험로를 지나자 계곡물이 보인다. 일반 차량이라면 어림도 없을 길이었지만 여기저기 튀어나온 성난 돌들도 울창한 나뭇가지도 렉스턴 스포츠의 앞길을 막지는 못했다. 그만큼 오프로드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췄기 때문.

지난달 28일 쌍용자동차의 SUV 렉스턴 스포츠로 경기도 가평 칼봉산 오프로드를 누볐다. 이 길을 차로 어떻게 갈 거냐는 듯 신기하게 쳐다보는 등산객들이 많았다. 다른 차량이었다면 차체가 뒤틀렸을 지도 모를 험한 길이었지만 렉스턴 스포츠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굵은 빗방울이 만들어낸 진흙길도 무리 없이 통과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SUV를 선택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며 "최근 오프로드 마니아와 낚시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것도 SUV 인기의 원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대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은 2016년 2만9941대에서 지난해 3만8598대로 28.9% 급증했다. 그 중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 1만5157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기존 중형 SUV 모델과 달리 쿼드프레임과 쌍용차만의 '4트로닉 기술'로 완성돼 압도적인 온오프라인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고급모델에 적용되는 주간주행등(DRL)+포지셔닝+턴시그널 일체형 헤드렘프도 눈에 띈다. 사이드실 하단까지 커버하는 클린실 도어가 있다. 최소화된 스텝폭은 누구에게나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경쟁 모델과 비교해 압도적인 용량(1011리터·VDA기준) 데크에 파워아웃렛(12V·120W)을 이용해 다양한 도구와 용품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회전식 데크후크는 적재 편의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온로드를 나란히 주행하는 렉스턴 스포츠의 모습/쌍용자동차



내부는 커다란 7인치 TFT LCD 슈퍼비전 클러스터로 구성됐다. 높은 직관성과 함께 주행모드에 따라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시각효과로 만족감을 준다. 시트는 나파가죽 소재로 이뤄졌다.

렉스턴 스포츠의 파워트레인은 e-XDi220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응축했다. 최적화 과정을 거친 e-XDi220 LET 엔진은 최고출력 181ps/4000prm, 최대토크 40.8㎏·m/1400~2800rmp을 발휘한다. 압축비를 낮춰(15.5:1) 질소산화물 배출을 저감하고 NVH(소음·진동) 성능을 강화했으며 세라믹 예열 플러그를 적용해 저온시동과 내구수명을 증대시켰다.

그러나 온로드 주행 시 커브 길에서 쏠림현상이 있었던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디젤엔진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승차감이 좋지는 않았다. 과속방지턱을 지날 때 충격이 탑승자에게 그대로 전해졌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는 4개 트림별로 2320만~305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최상위 모델에 옵션을 추가할 경우 3000만원대 초반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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