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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대한민국예술원상 장성순 화가, 박웅 배우 선정..신입회원 5명 선출

대한민국예술원상에 장성순 화가(왼쪽)와 박웅 배우가 선정됐다.



제63회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 미술 부문에 장성순씨 ▲ 연극·영화·무용 부문에는 박웅씨가 28일 선정됐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탁월한 창작 활동으로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상금 5000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예술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성순은 해방이후 한국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첫 세대로 한국 현대미술의 여명기에 추상미술의 중심역할을 한 1세대 화가이다. 1927년 함흥에서 태어난 그는 1948년에 서울대 미대에 입학하여 김창렬, 이용환 등과 함께 공부를 시작하였으나, 귀가 들리지 않았던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1956년 현대미술가협회와 1962년 악뛰엘 창립에 참여하여 50~60년대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주도하였으며, 1961년에는 파리 비엔날레에 한국 대표작가로서 출품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197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아홉 차례 개인전을 개최할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특히 2008년에는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50년 추상외길을 기념하는 회고전을 개최하였으며, 한국미술협회의 올해의 미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웅 배우는 1963년 동아방송국 성우 공채 1기로 시작해 1969년 극단 자유에 입단하여 연기를 시작한 이래 50여 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온 명실상부 연극계의 산증인이다. 1977년 <누가 버지니아울프를 두려워하랴> 로 동아연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02년에는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여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100여 편의 TV드라마와 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여 연극뿐 아니라 TV와 영화로도 활동영역을 넓혔다. 특히 1991년에는 100여 명의 연극배우들과 함께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설립하여 어려움이 많은 연극계의 현안해결에도 앞장섰다. 이후 1998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시절에는 국제연극제를 주최하여 한국연극의 국제교류 확대에 기여하였으며, 2009년부터 대학로문화발전위워원회를 맡아 대학로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마로니에 공원을 중심으로 한국 연극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대한민국예술원은 제6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입 예술원 회원으로 ▲ 남북분단과 전쟁의 참상을 그린 <동행> , <아베의 가족> 을 쓴 소설가 전상국(全商國) ▲ 서양화가 김숙진(金叔鎭) ▲ 공예가 강찬균(姜燦均) ▲ 사회 부조리를 고발한 영화 <부러진 화살> , <남영동 1985> 를 연출한 영화감독 정지영(鄭智泳) ▲ 연극배우 이호재(李豪宰) 씨 등 5명을 추가로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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