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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대표팀에 싸늘한 비난 NO! 격려가 필요해!

[기자수첩] 싸늘한 비난 NO! 격려가 필요해!

이기든, 지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다. 언제부터 '붉은악마'가 도를 넘은 비난과 특정선수를 저격하게 된 건지 안타깝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에 이어 멕시코에 또 한번 패했다. 두 경기 연속 패하면서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탈락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성적이 좋지 않아도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다. 누구보다 승리를 염원하며 그라운드를 누볐을 선수들에게 위로를 건네기는 커녕 비난을 쏟아내기 바빴다.

지난 24일 한국과 멕시코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직후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특정 선수를 비난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바로 중앙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장현수다.

장현수는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며, 상대 선수에게 태클을 걸어 골을 재누는 빌미를 제공했다.

1,2차전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맞지만, 비판이 아닌 지나친 비난과 청원은 과연 옳은 행동일까. 그리고 실점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단 한명의 수비수에게 지게하는 것이 상식적으로 맞는 일일까.

장현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금메달을 딴 데 이어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선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국제 경험이나 기량면에서 검증된 선수인 것이다.

사실 월드컵 평가전 때부터 비난과 저격은 시작됐다. 평가전에서 거둔 성적만으로 네티즌들은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을 험담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힘을 불어넣어도 모자랄 판에 대표팀의 사기를 꺾은 것이다.

잔인한 비난은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트리고,훈훈하던 대표팀 분위기도 침울하게 만든다. 승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

27일 한국-독일 경기가 펼쳐진다. 온힘을 다해 독일을 상대해야할 한국 축구대표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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