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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쉐보레 이쿼녹스, 싼타페·쏘렌토 경쟁력 있나?

쉐보레 이쿼녹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현대차가 4세대 싼타페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GM이 판매 회복의 구원투수로 이쿼녹스를 공개하면서 SU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까지 소형 SUV가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중형 SUV를 중심으로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GM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쿼녹스를 공개하면서 중대형 SUV 시장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싼타페, 쏘렌토, 이쿼녹스의 제원을 비교해보면, 우선 차체는 쏘렌토가 가장 크다.

쏘렌토는 길이 4800㎜, 너비 1890㎜, 높이 1685㎜다.

신형 싼타페는 전장 4770㎜, 전폭 1890㎜, 전고 1680㎜이다.

반면 이쿼녹스는 길이 4650㎜, 너비 1845㎜, 높이 1690㎜로 가장 왜소하다.

주행 성능은 쏘렌토와 싼타페가 앞선다. 두 차량 모두 2.0L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 출력이 186마력에 최대 토크가 41.0㎏·m다.

반면 이쿼녹스는 1.6L 디젤 모델로 최고출력 136마력에 32.6㎏·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가격적인 부분도 이쿼녹스는 매력적이지 않다.

신형 싼타페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 ▲프리미엄 281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115만원이다. 디젤 2.0 모델은 ▲모던 2895만원 ▲프리미엄 3095만원 ▲익스클루시브 3265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395만원 ▲프레스티지 3635만원이다. 디젤 2.2모델은 ▲익스클루시브 3410만원 ▲프레스티지 3680만원이다.

쏘렌토 더 마스터의 가격은 ▲2.0 디젤 모델 2840만∼3580만원 ▲2.2 디젤 모델 2895만∼3635만원 ▲2.0 터보 가솔린 모델 2815만∼3065만원이다.

쉐보레 이쿼녹스 가격은 ▲LS 2987만원 ▲LT 3451만원 ▲프리미어 3892만원이며,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가 결합된 전자식AWD 시스템은 200만원이 추가된다.

단 이쿼녹스는 국내에서 국산차로 분류하지만 사실상 수입차다. 전량 미국에서 생산, 수입해서 판매한다. 가격도 미국 현지보다 저렴하다고 한국GM측은 설명했다.

한국에서 LS 트림이 미국에서는 LT 트림 정도의 옵션을 갖추고 있다. 세부 사양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300만원 가량 한국이 더 저렴하다. 이쿼녹스 1.6터보 LT 모델의 미국 가격은 3만1700달러(3380만원)이다.

이쿼녹스는 기본 탑재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차체 및 엔진의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복합연비 13.3km/L의 뛰어난 효율을 실현했다. 이와 함께 원터치 버튼 조작으로 2열 시트를 평평하게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원터치 폴딩 시스템이 적용됐고, 1800리터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과 가격 등에서 열세인 것으로 평가되는 이쿼녹스가 국내 중대형 SUV 시장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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