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양시장이 잠시 휴식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3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첫째 주에는 전국 5곳에서 327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당첨자 발표는 12곳, 계약은 16곳에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전국 4곳에서 개관한다.
분양물량이 적은 6월 첫째주지만 수도권에서 눈여겨 볼 만한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울 지역에서는 GS건설이 영등포구 신길뉴타운8구역에 '신길파크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재건축 규제 속 풍선 효과가 기대되는 단지로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현대건설이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금정역'을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7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689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금정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6층~지상 49층, 5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전용면적 72~84㎡ 아파트 843가구와 전용면적 24~84㎡ 오피스텔 639실 등 총 1482가구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생활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이 있다.
같은 날 신세계건설은 울산광역시 중구 학성동 349-15번지 일원에 '빌리브 울산'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5층~지상 29층, 전용면적 51~84㎡ 아파트 405가구와 전용면적 53~64㎡ 오피스텔 162실 등 총 567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는 함월초, 복산초, 성신고 등 여러 학교가 있다. 서덕출공원, 학성공원 등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단지 주변에 위치한다.
GS건설은 오는 8일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3163번지 일원에 '신길파크자이'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1㎡, 총 641가구 규모이며 이 중 253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단지 인근으로 우신초, 도림초, 서울대방초, 태영초·중·고 등이 있다.
같은 날 동서건설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202-1번지 일원에 '웰라움 퍼펙트시티'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1~45㎡, 오피스텔 총 567실 규모다. 단지 주변으로는 홈플러스 김포풍무점, CGV 김포풍무점, 이마트트레이더스 김포점 등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