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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24일 한은 금통위, 금리동결 전망…하반기 한 차례 인상 가능성↑

최근 부진한 고용 지표와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 무역전쟁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오는 24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선 이달 금통위에서 금리동결 분위기를 감지하며 하반기인 7월 또는 10월 금리 인상 전망을 내놓고 있다. 새롭게 부임한 임지원 금통위원의 발언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예상보다 저조한 국내 취업자 수 증가폭과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실업률 등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도 불구 고용쇼크가 지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 분석 결과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은 석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렀다. 실업자는 100만명을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그간 "국내 경기 회복세가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진한 고용 지표가 이어지면서 이달 금통위에선 미국과의 금리 격차에 따른 고민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북한과의 관계 회복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완화됐지만 미국이 주요 무역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를 천명하는 등 강도 높은 보호무역주의를 전개하면서 대내외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물가상승률 역시 한은이 목표로 하는 2.0%에는 확연히 못 미치는 1.6%를 기록하는 등 주요 경제 지표마저 국내 상황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시장에선 미국 등 주요국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이루면서 한은 역시 상반기 중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쳤지만 이는 하반기인 7월 또는 10월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늦췄고 연내 인상 횟수도 기존 2회에서 1회로 줄였다.

이 총재는 이달 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의 고려 요인으로 물가보다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지표를 더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 기준금리 인상이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새롭게 취임한 임지원 신임 금통위원이 이달 금통위에 처음 참여하면서 임 위원의 발언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임 위원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기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인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인지 통화정책 성향을 묻는 질문에 "이제 막 조류가 됐다"면서 "이름의 '원'자가 원앙새 원(鴛)자라 지금까지는 원앙새"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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