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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P2P 금융의 강자] ⑦ 프로핏, 은행경력 전문가로 안정성↑

-직원들의 은행경력 총127년… 은행만큼의 안정성으로 승부

프로핏 이승룡 대표/ 손진영 기자



"프로핏의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

직원들의 은행경력을 바탕으로 P2P금융을 이끌어가는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프로핏이다. 이승룡대표를 포함한 씨티은행 출신의 금융전문가가 운영하는 P2P 업체다.

이승룡 대표는 "직원들의 은행경력을 합치면 총 127년이다"며 "P2P금융사 운영에 필요한 유연함과 보수적인 은행경력을 포함해 안정적으로 프로핏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프로핏의 누적대출액은 지난해 4월 40억원에서 올해 약 500억원(4월기준)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하는 대출액에 맞춰 신용평가시스템을 강화해 연체율과 부실률 또한 연간 0%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작년 말 6000만원 적자가 났지만 올해 벌써 1억5000만원의 순수익이 발생했다"며 "프로핏의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핏 연체율 및 부실률/ 한국P2P금융협회



연체율과 부실률 0%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는 먼저 제1금융권에서 상품개발, 여신심사, 인터넷 마케팅 등을 경험한 전문가들이 운영한다는 점이 꼽힌다.

그는 "초창기에는 대출요청 100건 중 5건도 통과시키지 않아 깐깐하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현재는 소문을 듣고 안정적인 대출 요청건이 증가해 20% 정도의 대출요청건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프로핏이 집중하고 있는 부분은 '리스크 관리'다. 프로핏은 독자적인 신용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대출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1금융권에서 활용하고 있는 신청평점 AS(Application Score)모형과 인구통계 생애주기 평점, DLS(Demographic Lifecycle Score)를 결합한 신용평가 모형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것.

이 대표는 "단순히 아파트 담보만 보지 않고 차주의 신용평가까지도 확인해 대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깐깐한 신용평가모델에도 손실이 발생할 것을 대비해 프로핏은 또다른 투자자 보호장치도 마련했다.

이 대표는 "부실 채권에 관한 사후관리 및 처리(경매 집행 등)는 매입법인이 하고, 플랫폼은 프로핏이 제공하는 형식으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P2P금융에 맞춘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것에 대해 이 대표는 "투자자에게 투자한도를 제한하는 것보다 담보에 따라 대출한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투자한도를 제한하기보다 대출자의 대출한도를 제한하는 제도가 오히려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올해 창립 2주년을 맞은 이 대표는 "고객사이에서 입담으로 '믿고 투자할 만한 회사, 신뢰도가 높은 회사'로 소문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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