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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삼육대 김영준 교수, 세계 3대 가든쇼 출전, 국내 활동 작가 중 처음

삼육대 김영준 교수, 세계 3대 가든쇼 출전, 국내 활동 작가 중 처음

'2018 프랑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서 정원작품 '사색의 끈' 선보인다

김영준 삼육대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겸임교수 /삼육대학교



삼육대학교는 환경디자인원예학과 김영준 겸임교수(게이트준 대표)가 오는 11월 4일까지 프랑스 쇼몽성에서 열리는 '2018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에 정원작품 '사색의 끈(A string of Thoughts)'을 출품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작가가 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쇼몽국제가든페스티벌은 영국의 첼시 플라워쇼, 네덜란드의 쾨켄호프 가든쇼와 함게 세계 3대 가든쇼로 꼽힌다. 화훼에 집중된 다른 대회와는 달리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는 '사색의 정원'을 주제로 300여개 작품을 응모 받아 이 중 25개 작품이 전시작으로 최종 선정됐다.

김 교수의 작품은 조선시대 유배자들이 낚시하는 모습에서 착안했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이들의 낚시는 물고기를 잡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세월'과 '생각'을 잡기 위한 행위다. 김 교수는 "드리워진 낚시의 줄은 유배지의 수면 아래를 탐색하지만, 유배자의 마음 속은 '사색의 끈'을 통해 속박된 공간을 벗어나 시공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속박된 공간에서 한껏 휘어진 낚시대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바깥 세상에 당겨진 낚시줄은 수많은 생각의 갈래를 표현한다"며 "유배지에서 바깥을 향해 뻗은 낚시대는 단절된 공간에서의 사색의 확장성과 간절함을 담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실외정원부문 금상, 2015 고양국제꽃박람회 코리아가든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일본 나가사키 가드닝월드컵에 한국대표로도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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